10월 3일 탄생화 '단풍' 꽃말과 꽃점 이야기

단풍의 꽃말은 '자제' '사양' '은둔'

가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붉은 단풍의 이미지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재미로 보는 꽃 점

지나간 첫사랑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옛 추억일 뿐입니다. 아련함은 시간 속에 묻어두시고 당신의 삶의 활기를 가져다 줄 새로운 사랑을 찾으세요.

단풍 이야기

옛날 어느 나라에 아들은 없고 세 딸만 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세 딸에게 딸기를 바구니에 가득 따온 공주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했다. 세 딸 가운데 막내 공주가 순식간에 딸기를 바구니에 가득 채웠다.  질투가 많은 두 언니 공주는  막내 공주를 죽이고 단풍나무 아래에 묻어 버렸다. 

어느 날 양을 치던 소년이 그 단풍나무를 발견하고 그 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피리를 불었는데 음색이 말로 바뀌어 나오는 것이었다. " 양치기 소년이여! 나는 옛날에는 왕의 딸. 그리고 단풍나무가 되었죠. 지금은 피리로 바뀌었고요."양치기 소년은 깜짝 놀라서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왕은 두 언니에 공주에게 이 피리를 불게 했다. 그러자 "살인자여! 옛날에는 왕의 딸. 지금은 피리." 왕은 모든 사실 알아차리고 이 두 명의 공주를 추방했다고 합니다.

 

옛날에 내장산 아래에 늙은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 걱정되어 어머니가 아들을 찾기 위해 산길을 나섰다가, 그만 어두워진 숲길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가 기진맥진하여 쓰러지고 말았다. 길이 엇갈린 아들은 느지막이 돌아왔지만 집안에 어머니가 안 계신 걸 알고, 산신령께 어머니가 무사하길 빌며 밤새 빌었다. 아들의 효심과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애정에 감동한 산신령은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환히 밝히기 위해 온 산의 나뭇잎을 붉은빛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내장산의 단풍나무 숲은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여겨질 정도로 아름다운 숲인데요 이에 걸맞은 전설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국기에 붉은 단풍이 그려져 있는 캐나다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사냥해 온 사슴을 요리하던 아내가 물 긷는 곳이 너무 멀어서 간풍 나무에 구멍을 뚫어 그 구멍에서 흘러나온 수액으로 고기를 익혔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딱딱하고 타기까지 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거 같았습니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솥 안의 고기를 꺼내 들고 맛을 보았는데... 와우! 처음 먹어보는 훌륭한 맛에 남편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핫케이크에 잘 어울리는 메이플 시럽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단풍의 특징

가을산에 낙엽이 노란 갈색만 있다면 얼마나 단조로울까요. 노란 갈색에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정말 다행입니다.

 

단풍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 추위와 그늘에 강하기 때문에 다른 나무 밑에서도 잘 자란다. 잎사귀는 손바닷처럼 갈라진 특징을 보이며 봄이 되면 잎사귀와 함께 붉은 꽃봉오리를 가진 꽃이 핀다. 열매는 다 익기 전에는 부메랑처럼 생겼는데 열매가 다 익으면 이 열매가 다 익으면 이 열매가 반으로 쪼개져 떨어져 공중에서 빙빙 돌면서 날아간다. 

 

약용으로 이용하는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의 일종이며 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에서 추출한다. 그리고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튀김으로 단풍을 먹기도 한다.

 

목재의 재질은 단단하고 질겨서 가구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색은 하얀색, 혹은 밝은 나무색이 특징이다. 야구방망이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악기를 제작하는데도 쓰인다. 특히 특정 균에 감염되면 나무에 특이한 무늬가 생긴 걸 볼 수 있는데 재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무늬가 아름답고 드물기 때문에 고가 악기에 많이 사용된다.

 

한소픈 가을 단풍가지 조화 2색

에이엘비 조화 가을단풍 부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