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탄생화 살구꽃 꽃말과 꽃점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탄생화

10월 2일 탄생화 살구꽃 꽃말과 꽃점 이야기

by |آسمانی| 2021. 10. 2.

살구나무의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 '비겁한 사랑' ' 의혹'입니다

 

 

'아가씨의 수줍음'은 꽃의 이미지하고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벚꽃보다 한 발 앞서서 수줍게 꽃 피우는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수줍게핀살구꽃

재미로 보는 살구의 꽃점

당신은 분별력이 없다거나 무분별하다는 말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강한 자존심은 자칫 연애에 서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정해놓은 기준에서 잠시만이라도 자유로워 보세요.

살구 옛날이야기

옛날 오나라의 동봉이라는 유명한 의원이 있었습니다. 그 의원은 치료비를 받지 않고 앞 뜰에다 살구나무를 심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나무에서 열리는 살구를 내다 팔아서 번 돈을 불우한 사람을 도와주는데 썼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진정한 의원을 행림(杏林)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조조가 후한의 재상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조조는 자신이 아끼는 살구나무에서 매일 조금씩 열매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 연유를 밝히고자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 냅니다. 조조는 집안의 모든 하인들을 모아놓고 살구나무의 열매가 맛이 없으니 베어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하인이 "아니 이 살구나무의 열매는 참 좋은데 안 깝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조조는 살구를 훔친 도둑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린  옛 그림을 보면 살구나무가 흔히 보이는 반면에 특권층에게는 매화가 상징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살구나무는 배고픔이 한창인 초여름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살구를 먹고 난 뒤 그 씨는 약으로 쓰였으니 서민들에게는 꽤나 고마운 나무였습니다.

 

 

살구의 특징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아르메니아에서 최초의 재배 흔적이 발견되어서 아르메니아가 원산지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의 캘리포니아가 최대 생산지이다.

 

먹음직스러운-살구

최근 살구 열매의 육질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A가 풍부해서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들어있어 여름철 기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좋은데 3개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살구는 생과일로도 먹지만 과육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싱싱한 상태에서 바로 통조림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스나 증류수를 만드는데도 이용하며 각종 디저트(아이스크림, 잼, 케이크, 과일 화채나 샐러드 등등)나 요리 등에 쓰임새가 많다.

 

살구는 수확 후 더 이상 후숙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딱 알맞게 익은 것을 구입해야 하며 물에 씻은 후에는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주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