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어느 산에서나 흔히 볼 수 있고 도깨비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친근한 개암나무의 꽃말은 '화해' '환희' '평화' '퇴마'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재미로 보는 개암나무 꽃점
냉정하며 차가운 이성을 가진 당신은 평화적이고 중재자 역할에 뛰어난 사람입니다. 하지만 딱딱하고 굳은 이미지 때문에 외로우실 수 있습니다. 냉정함을 버리고 따듯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세요. 그럼 아름다운 사랑이 당신을 찾아갈 겁니다.
개암나무 옛날이야기
어느 날 홀어머니를 모시고 착하게 살던 총각이 깊은 산중에 나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길을 잃고 빈집에서 잠시 쉬는 동안 도깨비 무리가 나타납니다. 도깨비를 피해 숨어있다 배가 고파 산에서 주운 개암나무 열매를 먹는데...
딱
개암 깨무는 소리에 깜짝 놀란 도깨비들이 혼비백산하여 도깨비방망이도 내 팽개치고 도망을 갔다는 얘기는 한국 사람이면 다 아는 얘기일 겁니다.
옛날 그리스에 '코리리포리'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는데, 그녀는 자기의 예쁜 얼굴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만일 자기 얼굴을 보는 이가 있으면 죽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린 시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세수하는 공주의 얼굴을 몰래 보다 들켜 공주에게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시녀의 피가 공주 얼굴에 튀어 지워지지 않는 붉은 반점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슬퍼하던 공주는 결국 죽고 말았으며, 공주의 무덤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랐는데 그 나무가 개암나무라고 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악마를 쫓는 퇴마의 의미로 믿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개암나무를 부(富)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개암나무의 특징
자작나무과 낙엽활엽 관목으로 3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수꽃 이삭은 원주형으로 가지 끝에 2~3개씩 달려 길게 늘어지고 암꽃은 가 포에 2개씩 달리는데 붉은색의 암술대를 길게 내민 모양이다.
한국재래종의 크기는 1~2m 정도로 자라며 나무줄기의 색상은 회갈색입니다. 계란형의 잎이 어긋나게 달리고 끝은 뾰족하다며 잎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자리하고 있다.
열매는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밤처럼 달지만 열매가 작고 맛이 덜해서 '개 밤나무'라 부르던 것이 점차 개암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영양성분은 철분, 지방, 비타민B, 비타민E, 단백질 등이 풍부해서 현기증, 식욕부진, 눈의 피로에 좋다고 하며 약용으로는 만성 대장질환, 위장병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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