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는 아니지만 꽃의 모양이 장미를 닮았고 이끼처럼 바닥에 붙어 자라기에 이끼란 이름을 달고 있는 꽃. 10월 16일 탄생화인 '이끼장미'의 꽃말과 꽃점 그리고 옛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끼장미의 꽃말은 '순진무구' '가련'입니다.
재미로 보는 꽃점 이야기
10월 16일에 태어난 당신은 순진무구하며 천진난만한 인성의 소유자이십니다. '친구는 제2의 자신이다'이라고 한다는데 친구들도 역시 명랑한 사람들뿐입니다. 친구를 소중히 여기도록 하세요. 당신의 연인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평화주의자. 두 사람의 인연은 많은 친구들의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이끼장미의 옛이야기
한 천사가 한 장미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게 됐습니다. 그 장미는 천사가 잠이 들기 전까지는 다른 장미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달게 낮잠 자고 일어난 천사는 자신에게 시원한 그늘과 좋은 향기를 준 것이 고마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장미를 터치하자 줄기와 꽃 봉오리가 이끼에 싸여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우아하게 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천사 때문에 이끼장미의 꽃잎과 꽃받침에 녹색 털이 자라서 마치 이끼가 덮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꽃의 여신 '플로라'는 어느 날 자신이 사랑하던 요정이 죽었습니다. 플로라는 신들에게 요정의 유해를 날리며 그 요정을 영생의 꽃으로 환생시켜 달라고 빌었습니다.
플로라의 기도를 들은 신들은 그 요정을 장미꽃으로 환생시키기로 하고, 비너스는 아름다움을, 바람의 신은 우아한 기픔을, 플로라는 이 꽃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러나 플로라는 파란색만은 주지 안았는데 파랑은 죽음을 의미하는 불길한 색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정은 이 꽃으로 환생하게 되었는데 향기가 진하고 우아했으며 모양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이끼장미의 특징
꽃의 잎이 많고 촘촘해서 양배추와 흡사하다 해서 양배추 장미라 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채송화도 이끼장미의 한 종류랍니다. 남아메리카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되며 마당의 한 켠이나 담벼락 아래 주로 심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랍니다.
줄기는 붉은빛을 띠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지며 키 높이는 20cm 정도 자랍니다. 잎모양은 품종에 따라 원통형 또는 평평한 형태로 줄기에서 번갈아가며 달립니다.
이끼장미의 개화시기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꽃 색깔은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흰색, 핑크색 등등 이끼장미의 색은 정말 다양한데 밤에는 꽃잎을 접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비가 내리는 날은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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