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탄생화 포도 꽃말 그리고 꽃점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탄생화

10월 17일 탄생화 포도 꽃말 그리고 꽃점 이야기

by |آسمانی| 2021. 10. 16.

포도의 꽃말은 '신뢰' '기쁨' '박애' '자선'입니다.

주렁주렁-먹음직스러운-포도

재미로 보는 꽃점

당신은 항상 남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군요. 그 친절함이 넘쳐 자신이 손해를 보는 건 아닌지요? 남들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냥하세요. 가까운 가족에게도 소홀하실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포도에 얽힌 옛 이야기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에 포도나무의 신 '디오니소스'는 자신이 사랑하던 미소년 '암펠로스'가 사고로 죽는 사건이 생겼다. 슬픔에 잠긴 디오니소스는 야생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 그의 무덤가에 꽂았다. 다음날 포도나무가 뿌리를 내리더니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다. 지금도 그리스에서는 포도나무를 '암페로스'(Ampelos)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모세

이스라엘 전설에 의하면 이집트에서 유대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모세는 정찰대를 보내 형편을 살피게 했습니다. 정찰대는 에시콜 계곡에서 커다란 포도나무를 발견했는데, 이는 이 땅이 기름지다는 증거였다고 합니다. 

 

이솝 우화 '여우와 신포도'

어느 날 배고픈 여우가 길을 가다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보았다. 배가 고픈 여우는 포도를 따 먹으려 했으나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있어서 끝내 따먹지 못했다. 여유는 돌아서며 말했다. "저 포도는 시어서 맛이 없을 거야"

 

인지부조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야기인데 포도를 따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대신, 신 포도라서 먹을 가치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를 속인 것이다.

포도주

포도의 특징

원산지는 서아시아이고 낙엽활엽 과목으로 잎이 마주나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잎의 뒷면에는 털이 있다. 높이는 꽤 큰 편인데 3m 내외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녹색의 원추화로 서로 달리고, 잎이 마주나며 꽃잎과 수술은 5개이고 꿀샘이 있다. 열매는 8월~9월에 익는다. 

 

포도는 검은빛부터 붉은색 또는 보라색을 띠는데 이는 항산화에 좋은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또 포도에 든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리고 항노화, 항균,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주 산지는 경상북도이고 생으로도 먹지만 음료와 잼, 건과일, 통조림 그리고 술을 만들어 먹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