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탄생화 '초롱꽃(Campanula punctata/초롱꽃과)'
초롱꽃 꽃말 : 성실
재미로 보는 꽃점
내성적이고 인내심이 강한 당신은 사람을 대할 때 성심, 성의를 다하므로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사랑에는 수줍고 서투르기에 찾아온 사랑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찾으시고 모험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초롱꽃의 전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밤을 밝히는 별 헤스페로스의 딸 캄파뉼은 황금의 사과가 열리는 올림푸스의 과수원을 지키고 있었다. 어느 날 과수원에 몰래 들어온 도둑을 발견한 캄파뉼은 파수꾼인 백 개의 눈이 달린 거대한 용 드래곤에게 알리려 급히 은종을 치려 했지만 놀란 도둑은 캄파뉼을 칼로 가슴을 찔러 죽이고 도망치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비참하게 죽은 캄파뉼이 발견되고, 꽃의 여신 플로라가 그녀의 죽음을 가엾이 여기고 은종 모양의 아름다운 꽃으로 바꿔주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캔터베리 사원으로 순례자들이 행진할 때 울리던 방울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캔터베리의 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11월 22일 탄생화 '매자나무(Berberis/매자나무과)'
매자나무 꽃말 : 까다로움
재미로 보는 꽃점
호김심이 많아 여러 가지 일에 손을 대지만 집중하지 못해서 성공률이 낮은 편입니다. 성격이 급해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지 못합니다. 상대방을 잘 살피는 버릇을 기르세요. 조금만 신중해지신다면 하는 일이 다 잘 풀릴 겁니다.
11월 23일 탄생화 '고사리(Pteridium/양치류)'
고사리 꽃말 : 성실
재미로 보는 꽃점
속은 성실하고 따듯하지만 겉으로 비추기에는 시크하고 새침하기 때문에 주변의 적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유념해 두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서양에서 보는 고사리 설화
'비너스의 머리카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전혀 젖지 않는 비너스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양치류의 줄기와 닮았기 때문이겠지요.
양치는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잎과 뿌리를 태워서 그 재를 섞어 유리를 만듭니다. 이 유리를 반지에 끼고 다녔던 사람이 바로 칭기즈칸입니다. 그래서 칭기즈칸은 식물과 새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11월 24일 탄생화 '가막살나무(Viburnum/인동과)'
가막살나무 꽃말 : 죽음보다 강한 사랑
재미로 보는 꽃점
연애를 할 때에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집착하며 괴롭히기도 합니다. 사랑은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사랑도 일에서도 성숙한 당신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가막살나무의 전설
옛날 가막골이라는 마을에 '가마'라는 어여쁜 처녀가 있었다. 가마가 세 살이 되던 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한 살 많은 오빠와 각기 다른 마을로 팔려가 얼굴마저 잊고 살게 되었다.
어디선가 흘러 들어온 이웃집 머슴이 유난히도 '가마'를 좋아했고 가마도 그가 싫지 않았다. 그 머슴은 가마의 주인에게 가마와 혼인을 시켜달라고 했더니, 주인은 3년간 머슴살이를 하면 혼인시켜 준다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3년이 흘러 혼인을 한 두 사람은 해마다 아이를 하나씩 가지며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 많은 할머니가 마을을 지나다가 가마네에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 밤이 깊도록 가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할머니는 가마의 과거사를 들을 수 있었다. "세 살 먹어서 이 마을로 왔다면 분명히 우리 가막골에서 태어났을 거야. 암~ 내가 며칠 데리고 있었기에 알고 있지. 당시 한 살 더 먹은 오빠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다른 어디론가 팔려갔었지... 쯧쯧..."
할머니의 말을 들은 가마는 날이 밝기가 무섭게 가막골로 찾아가, 온종일 동네 어르신들에게 옛날 자신과 헤어진 오빠의 수소문을 하게 됩니다. 유일한 혈육인 오빠가 세상 어딘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오빠는 오른쪽 눈과 귀가 좀 더 크며, 등에 일곱 개의 점이 있어 이름을 칠성이라고 했다. 이러한 얘기를 들은 가마는 남편의 모습과 흡사해서 깜짝 놀랐으나 속단하기에는 일렀다. 이름은 칠성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집에 돌아온 가마는 가슴을 조리며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혹시 칠성이라는 이름을 아나요?"
"칠성이는 내가 다섯 살 때까지 썼던 이름인데 당신이 어떻게 그걸 알지?"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충격을 받은 가마는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남편 아니 오빠에게 사실을 말하자니 천륜을 어긴 사실에 고통받을 것이고, 세상 사람들이 아이들을 손가락질을 할 것은 뻔한 일이었다. 결국 가마는 충격에 자리에 눕게 되었고,
'내가 죽거든 이 몸 가막골에 묻어주오."라는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뜨고 말았다. 다음 해 가마의 무덤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났는데, 가마의 무덤에서 자라난 나무라 하여 가막살 나무라고 불렀다.
11월 25일 탄생화 '개옻나무(Rhus Continus/옻나무과)'
개옻나무 꽃말 : 현명
재미로 보는 꽃점
무엇이든 손쉽게 해결하는 다재다능한 사람. 유머가 풍부하고 달변가이면서 자존심이 강합니다. 자신의 이상형이 분명해서 그 사람을 만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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